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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헤루스·준시 PD-1 억제제 ‘토리팔리맙’ FDA 비인두암 치료제 승인 지연
  • 정종호 ‧약학박사 기자
  • 등록 2022-05-03 08:04:55
  • 수정 2023-11-02 13: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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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질관리 및 현장실사 문제로 CRL 발송 … 中서 4개 적응증 획득, 올 여름 재신청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REDWOOD CITY)의 코헤루스바이오사이언스(Coherus BioSciences)는 중국 상하이와 장쑤성 쑤저우에 거점을 둔 준시바이오사이언스(Junshi Biosciences, 君實生物)로부터 2021년 2월 도입한 PD-1 억제제인 ‘투오이’(Tuoyi, 성분명 토리팔리맙 Toripalimab)가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인두암(nasopharyngeal carcinoma, NPC) 적응증을 목표로 제출한 신약승인신청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연 통보를 받았다고 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FDA는 품질관리 프로세스 변경을 양사에 요청하는 대응종결서신(CRL)을 발송했으며 이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양사는 밝혔다. FDA는 또 중국의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여행 제한 때문에 현장 실사가 지연됐다고 덧붙였다. 양사는 FDA와 직접 만나 2022년 여름 중반까지 생물학적제제신청서(BLA)를 다시 제출할 계획이다. 


코헤루스의 CEO인 데니 란피어(Denny Lanfear)는 “FDA는 기존 토리팔리맙 임상 데이터가 BLA 제출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며 “미국에서 승인된 NPC 관련 면역항암제(면역관문억제제)가 없는 상황에서 토리팔리맙이 중대한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양사는 지난 4월 8일 토리팔리맙을 재발성 또는 전이성 NPC 1차 치료제로서 평가한 JUPITER-02 3상 임상시험에서 최종 무진행생존기간(PFS) 분석과 중간 전체생존(OS)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JUPITER-02 임상의 최종 분석에서 PFS 중앙값은 13.2개월로, 화학요법과 위약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효과를 입증하며 1차 평가지표인 PFS를 충족했다. 또 2차 평가변수인 객관적반응률(ORR) 및 반응유지기간(DoR)에서 상당한 개선을 제공했다. 


토리팔리맙은 또한 별도의 3상 임상에서 화학요법과 병용한 결과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사전 지정된 중간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전체생존기간 개선 이점을 입증했다.


토리팔리맙은 항PD-1 단일클론항체로 T세포의 PD-1과 암세포의 PD-L1 및 PD-L2 간 상호작용을 차단해 면역계가 종양세포를 공격하고 죽이는 능력을 촉진한다. 


중국에서는 △표준 전신요법 실패 후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흑색종 △2회 이상의 이전 전신요법 실패 후 재발성 또는 전이성 비인두암종(3차 치료제) △백금 함유 화학요법에 실패했거나, 보조적 또는 신보조적(neoadjuvant) 백금 함유 화학요법 후 12개월 이내에 진행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 비인두암종의 1차 치료제로서 시스플라틴 및 젬시타빈과 병용요법 등 4가지 적응증을 갖고 있다. 앞서 3가지 적응증이 국가상환약품목록(NRDL)에 등재돼 의료보험 급여를 받고 있다. 토리팔리맙은 중국에서 흑색종 및 비인두암 치료제로서 급여를 받는 유일한 PD-1 억제제다.


또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가 △현재 진행성 또는 전이성 ESCC 환자의 1차 치료제로서 화학요법제와 병용요법 △EGFR 또는 ALK 돌연변이가 없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NSCLC 환자의 1차 치료제로서 화학요법과 병용요법으로 심사 중이다. 미국에서는 아직 승인받은 적응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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