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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애글리아바이오, 아르기닌 분해효소 결핍증 치료제 FDA 허가 신청
  • 정종호 ·약학박사 기자
  • 등록 2022-04-13 13:48:08
  • 수정 2022-04-15 04: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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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 재조합 아르기닌 분해효소 ‘페그질아르기나제’ 3상서 아르기닌 수치 76.7% 낮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소재한 희귀대사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인 애글리아바이오테라퓨틱스社(Aeglea BioTherapeutics)는 아르기닌 분해효소 결핍증( Arginase 1 Deficiency, ARG1-D) 치료제 페그질아르기나제(pegzilarginase)의 신약승인신청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1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애글리아는 생물의약품신청서(BLA)를 제출하면서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페그질아르기나제는 새로운 재조합 인간 아르기닌 분해효소의 하나다. 


임상시험에서 희귀 진행성 대사질환으로 높은 아르기닌 수치를 보이는 ARG1-D 환자는 페그질아르기나제 투여 후 정상 수준으로 감소하는 효과가 입증됐다. 


아르기닌 분해효소 결핍증 환자들은 높은 아르기긴 수치로 인해 고도 경직 관련 이동성 제한, 발작, 발달지연, 지적장애 및 조기사망 등을 겪을 수 있다. 


애글리아의 앤서니 퀸(Anthony G. Quinn)대표는 “최근 FDA로부터 페그질아르기나제의 효능을 입증하는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우리는 전체적인 임상시험 결과와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는 현실을 감안해 아르기닌 분해효소 결핍증 환자 커뮤니티와 애글리아를 위한 최선의 경로는 신약승인절차를 진행하면서 관련 정보를 FDA에 제출해 나가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애글리아는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한 3상 ‘PEACE’ 임상시험과 이 시험의 장기 연장시험, 임상 1/2상 시험 및 이 시험의 개방표지 연장시험을 포함해 아르기닌 분해효소 결핍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다양한 임상시험에서 나온 자료를 동봉해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 임상에서 페그질아르기나제는 아르기닌 분해효소 수치를 신속하고 유의할 만한 수준으로 감소시킨데다가 환자의 이동성 제한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PEACE 3상 시험에서 페그질아르기나제는 혈중 아르기닌 농도를 76.7%  감소시켜 1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 또 투여 환자의 90.5%가 정상 혈장 아르기닌 수치를 달성했다. 아르기닌 감소는 환자의 이동성을 측정하는 대운동 기능 측정 부문 E에서 긍정적인 경향을 나타냈다. 1/2상 및 2상 라벨 공개 연장(OLE) 임상 데이터는 혈장 아르기닌의 지속적인 저하와 임상적 개선을 입증했다. 


PEACE 3상에서 가장 고빈도로 나타난 부작용은 중증도 경도 또는 중등도에 그쳤고, 약물치료 관련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환자들은 보고되지 않았다.


FDA는 페그질라기나제를 ‘소아 희귀질환 치료제’, ‘혁신치료제’, ‘패스트트랙’, ‘희귀의약품’ 등으로 지정한 바 있다. 유럽 및 중동 일부 국가에서 페그질아르기나제를 발매키로 제휴한 스웨덴의 이메디카파마(Immedica Pharma AB)는 연내에 유럽 의약품청(EMA)에 페그질아르기나제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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