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토바이오메드(대표 이상현)가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의 원활한 공동연구개발 확대를 위해 판교와 분당에 오픈이노베이션센터(Open Innovation Center, 이하 OIC)를 구축해 세포치료제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판교 본사 개발연구소는 1057㎡ 규모로 NK / T 등 면역세포의 배양, 유전물질 전달,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제작 및 성능을 실험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했다. 분당 생산연구소는 826㎡ 규모로 셀샷 플랫폼에 사용되는 카트리지 등 소모품을 생산하고, 다양한 바이오 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펨토바이오메드는 세포배양에서부터 세포치료제 제작까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완성을 위한 일괄 통합공정을 확보했다. OIC는 향후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생산을 위한 cGMP 공정설계 모델 및 셀샷의 미 FDA drug master file 획득을 위한 성능검증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으로 암항원, CAR, 면역세포 등 다양한 노하우나 특허를 보유한 파트너들은 언제라도 펨토바이오메드의 OIC를 활용해 항암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국내 OIC 모델을 바탕으로 미국 암센터 등에 현지 OIC를 구축해 글로벌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공동개발을 확대하고, 선도기업과의 본격적인 임상 경쟁도 추진할 예정이다.
펨토바이오메드는 자체 개발한 '셀샷(CellShot) 플랫폼' 기술을 통해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셀샷 플랫폼' 기술은 암을 타겟으로하는 면역항암세포치료제(CAR-T, CAR-NK 등) 제조 시 세포 내에 mRNA 등 유전 물질을 전달하는 플랫폼 공정 기술로, ‘유전물질의 세포내 전달’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제작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셀샷은 세포와 물질이 분리된 상태에서 전달하는 기술로, 세포 세척과정 없이 세포 생존력에 친화적인 배양액 상태의 세포에 직접 유전물질을 전달한다.
최근 펨토바이오메드는 세포치료제 연구를 위한 연구자 임상용 셀샷 장비 개발을 완료했다. 이는 완전 밀폐형 공정으로 mRNA-CAR-NK세포 제작에 성공했고, 암세포를 살상하는 실험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 병원 내 On-site CAR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제작 개념을 검증하였다.
펨토바이오메드 관계자는 “당사 플랫폼의 성과를 인정받아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과 세포치료제 개발 및 공동연구 추진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GMP 인증 레벨의 셀샷 장비 생산 계약도 완료해, 당사 플랫폼 기술의 상업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