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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사나테라퓨틱스, 얀센바이오텍과 3가지 항암 ADC 공동 발굴 계약 체결
  • 정종호 ·약학박사 기자
  • 등록 2022-02-04 06:01:55
  • 수정 2022-12-23 22: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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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비소세포폐암, 유방암, 자궁내막암 등에서 1상 중인 신약후보 보유 … 올해도 2종 선봬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 소재 머사나테라퓨틱스(Mersana Therapeutics, 나스닥 MRSN)는 얀센바이오텍(Janssen Biotech)과 3가지 암 표적에 대한 새로운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공동 발굴해 독점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존슨앤드존슨 계열사인 얀센바이오텍은 공동 연구를 위한 독점적 항체를, 머사나는 충족되지 않은 의료 수요가 많은 암을 표적으로 삼는 독점적 ‘돌라신덴’(Dolasynthen) 플랫폼을 제공키로 했다.  


개방형 연구를 진행 중인 존슨앤드존슨이노베이션(Johnson & Johnson Innovation)은 연구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부위특이적 ADC 생체 접합(site-specific ADC bioconjugatio)에 필요한 시나픽스(Synaffix)의 ‘글리코커넥트’(GlycoConnect)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머사나는 전임상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얀센은 임상개발 및 상업화를 단독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머사나는 4000만달러를 선불로 받고 진행 비용을 얀센에서 청구할 수 있다. 또 연구개발 진척 시 특정 목표에 대한 마일스톤과 ADC의 글로벌 판매로 인한 로열티를 받게 돼 향후 10억달러 이상을 챙길 수 있다. 


머사나의 이사회 의장 겸 CEO인 안나 프로토파파스(Anna Protopapas)는 보도자료에서 “완전히 균질한 돌라신덴 플랫폼은 약물 대 항체 비율(drug-to-antibody ratio, DAR)의 정확한 제어와 광범위한 DAR 변화 기능을 모두 가능케 한다”며 “주어진 표적에 일치하는 ADC를 최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돌라신덴은 특정 적응증에 적합한 ADC를 개발할 때 반복적인 접근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 합성 스캐폴드를 사용해 DAR을 정확하게 제어하고 부위 특이적 항체 생체 접합을 용이하게 한다. 돌라신덴에는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에 선택적으로 독성을 나타낼 수 있는 머사나의 독점적인 화학요법제 약물인 오리스타틴(auristatin)이 탑재된다.  


머사나는 현재 비소세포폐암(NSCLC) 선암종에서 NaPi2b를 표적으로 하는 첫 번째 돌라신덴 기반 ADC인 XMT-1592가 1상 연구, 유방암에서 B7-H4를 표적으로 하는 또 다른 ADC인 XMT-1660의 1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 HER2 발현 자궁내막암, 난소암, 위암, 유방암, 비소세포폐암을 겨냥한 HER2 표적 이뮤노신슨(immunosynthen) 기반 STING 작용제 ADC인 XMT-2056이 1상 연구를 준비하는 등 다수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2022년 상반기에 2개의 새로운 신약후보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토파파스는 “이번 계약이 우리의 플랫폼과 전문성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확장함으로써, 유망한 ADC 후보의 완전 소유 및 동일 계열 최초 파이프라인을 초월해 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하려는 노력에 우리의 재정 상태를 강화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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