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성장호르몬 결핍 치료제인 ‘싸이젠(SAIZEN®) 리퀴드 카트리지주’(성분명 소마트로핀)의 환자 대상 애플리케이션인 ‘그로우링크(GROWLINK®)’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그로우링크(GROWLINK®)’는 ‘이지포드(EASYPOD®)’를 투약기기로 사용하는 소아 및 청소년 환자들의 투약 기록과 순응도를 휴대폰 앱을 통해 자동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개발됐다. 이지포드(EASYPOD®)를 통해 ‘싸이젠(SAIZEN®)’을 투여 후 투약기록 전송기기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투약 데이터가 의료진에게 전송된다. 환자는 따로 본인의 투약기록을 하지 않아도 그로우링크(GROWLINK®) 앱을 통해 투약 데이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모니터링하기 편리하다.
한편, 의료진을 위해 환자의 투약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이지포드 커넥트(EASYPOD® CONNECT)’의 새로운 버전도 함께 출시됐다.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웹 베이스의 소프트웨어로, 기존에 출시한 서비스를 개선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진은 ‘이지포드(EASYPOD®)’를 사용하는 환자 목록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환자 상태와 치료 순응도까지 간편하게 확인해 투약 알림 설정을 할 수 있다.
자베드 알람(Javed Alam)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제너럴 매니저는 “상당한 치료 기간이 필요한 소아 및 청소년 성장호르몬 환자들이 ‘그로우링크(GROWLINK®)’를 통해 전자화된 투약 데이터를 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어 치료 순응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성장호르몬 치료 분야의 리더로서, 사용이 편리한 펜 타입 투약기기부터 디지털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통합된 전자식 자동 투약기기까지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는 심장 및 폐 기능 부전 치료를 위한 체외막산소공급(ECMO) 장비인 ‘제니오스 콘솔(Xenios Console) 및 노바렁 키트(Novalung Kits, XLung kit)’를 11월 1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급성 호흡 부전과 심장 및 폐 부전 치료를 지원하는 제니오스 콘솔은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21년 5월 31일, 노바렁 키트는 2020년 11월 26일에 각각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제니오스 콘솔은 심장 및 폐 기능 부전으로 고통받는 환자 치료에 사용되는 체외막산소공급(ECMO) 장비로 혈액에 완전한 산소 공급과 효과적인 이산화탄소 제거를 통해 원활한 혈액 순환을 지원해 치료 중인 환자의 심장과 폐가 쉴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소아부터 성인까지 치료할 수 있는 두 가지 사이즈의 노바렁 환자 키트를 통해 급성 및 만성 폐 부전 치료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니오스 고유 기술로 개발된 제니오스 콘솔은 하나의 플랫폼으로 심장과 폐 치료를 둘 다 지원해 광범위한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 Lung Assist와 Advanced Mode로 구성된 두 가지 치료 요법 중 Lung Assist는 호흡기 ECMO치료 또는 체외 이산화탄소 제거법(ECCO2R) 치료를 지원해 집중 치료 및 흉부 수술 시 사용된다. Advanced Mode는 심장 및 폐의 ECMO 치료 모두 제공해 심장 수술실 뿐만 아니라 최소침습술 연구실, 중환자실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김희경 프레제니우스메디칼케어코리아 대표는 “제니오스 콘솔 출시를 통해 심장과 폐까지 아우르는 다기관 치료가 가능하도록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콩팥병 치료 전문 기업에서 중증환자 치료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제니오스 ECMO 콘솔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에 대한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과 치료법을 제공해 더 많은 환자들과 의료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