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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3주 남은 수능 … 수험생 체력·집중력 유지 관건
  • 김달래 한의원장(前 경희대 한의대 교수)
  • 등록 2021-10-28 16:04:53
  • 수정 2021-10-28 1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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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정적 여유 있는 마음 중요 … 인스턴트식품 피하고 규칙적 식사해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에 대한 압박감으로 인해 수험생의 심리적 불안감은 나날이 커지고 자칫 일상의 생활 리듬까지 흐트러지기 십상이다. 더욱이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걱정과 불안감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수능 당일 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마지막까지 조바심을 내며 흔들리기 보다는 자신의 몸과 마음의 상태를 점검하고 꾸준히 체력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수험생들이 대면 수업에 적응하느라 불면·우울·불안 등의 증상을 경험한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이제는 무엇을 새롭게 입력하는 것보다는 입력된 내용을 잘 꺼내 쓸 수 있도록 컨디션을 최상으로 이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 리듬을 수능시험 당일 일정에 맞춰야 하며 낮보다는 밤에 집중이 잘되는 경우라도 과감히 밤 시간대 공부는 접어두는 것이 좋다. 또 시험시간에 맞춰 기상 및 식사 시간을 조절할 경우 100%는 아니더라도 일정 부분 자신의 컨디션에 맞춰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의 유형을 살펴보면 크게 불안형과 체력 부족형, 집중력 부족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불안형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많은 시간 걱정만 하며 시간을 보내는 유형이다. 하지만 필요 이상의 스트레스는 코티솔 호르몬을 과다 분비해 뇌의 활성도를 감소시키며 두통·소화불량·기력저하 등 신체적인 증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체력 부족형은 말 그대로 조금만 공부해도 쉽게 피곤함을 느끼고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시간이 남들에 비해 짧은 경우다. 피로감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신체적인 회복력 또한 저하될 수밖에 없다. 


집중력 부족형은 다른 학생들에 비해 보다 많은 시간을 학업에 할애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흔히 학습 효율이 떨어진다고 평가받는 스타일이다. 암기력이 떨어지고 모의고사를 포함해 시험을 볼 때마다 실수가 잦은 경우라면 집중력 부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사실 수험생마다 호소하는 증상이 각기 다르다. 따라서 먼저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를 정확히 파악한 후 효율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하며 스스로의 노력으로 개선이 어려울 경우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김달래 한의원장(前 경희대 한의대 교수)

긴장감 이겨내고 마음 안정 필요 … 한의약 치료 도움될 수 있어


이외에도 코앞에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이라면 각자의 유형을 떠나 평소 생활 속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할 사항들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험을 앞두고 조급함보단 긍정적이고 여유있는 마음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자칫 급한 마음에 서두르게 되면 알고 있던 것도 잊어버리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긴장감에 공부가 되지 않는다면 바른 자세에서 심호흡을 하며 속으로 천천히 숫자를 세며 마음을 안정시키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수험생의 경우 공부에 집중하다 보면 식사시간을 제대로 챙기기 어렵고 특히 시간에 쫓긴다는 이유로 인스턴트식품 또는 면류, 빵류로 끼니를 때우다 보면 기능성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다. 소화가 안 될 경우 신경이 예민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소화 기능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와 함께 시험 당일까지는 가급적 인스턴트식품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공부로 눈이 피로하거나 건조해지고 침침해 질 경우 ‘정명혈’과 ‘풍지혈’에 지압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효과가 있다. ‘정명혈’은 눈과 코 사이 움푹 들어간 자리로 눈의 피로를 개선해주고 눈을 맑게 해주며 뒤통수 뼈 아래 움푹한 곳에 자리한 ‘풍지혈’은 두통, 뻑뻑한 눈의 증상을 해소하며 목과 어깨의 근육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대입 수능은 짧게는 3년, 길게는 6년 간 공부해온 결과를 단 한 번의 시험으로 결정짓는 만큼  무엇보다 시험 당일 수험생의 몸과 마음의 건강상태가 중요하다. 따라서 수험생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완화하고 컨디션을 최적화시켜 시험당일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는데 관건이 된다. 


이를 위해서는 한약 처방과 기공명상 훈련 등 한의약 치료의 도움을 받아 수험생의 컨디션 및 체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그러나 급한 마음에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활용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잘못된 민간요법의 경우 예상치 못한 각종 부작용으로 인해 수험생의 건강을 해치고 이로 인해 시험을 망치게 하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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