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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미국골대사학회 연례 학술대회서 고관절 골절·치료 트렌드 연구 데이터 공개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1-10-14 10:27:56
  • 수정 2021-10-14 10: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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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유럽․오세아니아․북미의 리얼월드 연구 결과 ··· 골절 후 12개월 이내 약물 치료율 최소 11.5% 최대 50.3%

암젠은 미국골대사학회 연례 학술대회(ASBMR, American Society for Bone and Mineral Research 2021 Annual Meeting)에서 고관절 골절 발생 추이 및 골절 후 약물치료 현황에 대한 아시아․유럽․오세아니아․북미의 리얼월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관절 골절이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공중 보건 문제로 남아 있으며 인구 고령화와 불충분한 약리학적 치료가 골다공증으로 인한 질환 부담 증가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준다.


대릴 슬립 암젠 글로벌 메디컬 수석 부사장 겸 최고 의료 책임자는 “고관절 골절은 주요한 공중 보건 이슈임에도 발병률에 대한 보고는 수십 년 전의 일부 국가에 국한된 데이터에 기초하고 있었다”며 “통합된 방법론을 통해 도출된 고관절 골절 유병률과 위험요인 및 골다공증 치료 과제에 대한 최신 글로벌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콩 대학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암젠으로부터 지원을 받았으며 암젠 연구진도 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보고서는 2005년부터 2018년까지 호주․캐나다․독일․홍콩․이탈리아․ 네덜란드․뉴질랜드․한국․스페인․대만․영국 및 2개의 미국 보험청구 시스템 등 13개 지역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지역별 연령 표준화된 고관절 골절 발생률의 변화는 연간 -2.1%에서 +2.3%까지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전체 통합 데이터에서의 고관절 골절 발생 인구는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골절 후 12개월 이내 약물 치료율은 최소 11.5%부터 최대 50.3%까지 지역별로 편차를 보였으며 미국의 노인의료보험제도와 같은 일부 국가의 의료 시스템에서는 매년 현저한 감소 추세가 확인됐다. 


초윙 싱 홍콩대학 리카싱 의학부 약물학과 약학부 수석 연구원 박사는 “고관절 골절로 병원에 입원한 50세 이상의 환자들을 조사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최근 많은 국가의 고관절 골절 발생률이 안정세 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 세계 고령화로 인한 고관절 골절의 증가율을 상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며 “또한 이번 연구 결과 중 고관절 골절 후 치료율이 낮다는 점은 앞으로 고관절 골절 예방을 위한 노력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고관절 골절 후 폐경기 여성의 뼈가 다시 부러질 확률이 2.5배 높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러한 노력은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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