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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7억달러 들여 15-PGDH 억제제 선도기업 로데오테라퓨틱스 인수
  • 정종호 ·약학박사 기자
  • 등록 2021-04-01 02:30:11
  • 수정 2021-06-16 09: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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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직 재생·복구에 기여하는 PGE2 조절 계열 첫 신약 개발 중 … 전임상에서 다양한 염증성질환 적응증 가능성
암젠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소분자 화합물 신약개발 기업인 로데오테라퓨틱스(Rodeo Therapeutics Corporation)를 최대 7억2100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3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로데오테라퓨틱스는 조직의 재생 및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스타글란딘(PGE2)을 조절하는 계열 최초의 경구용 소분자 신약을 개발 중이다. 전임상 연구 결과 프로스타글란딘 분해효소(15-hydroxyprostaglandin dehydrogenase, 15-PGDH)의 조절을 통해 PGE2를 증가시키면 대장염 및 특발성폐섬유증(IPF)으로부터 보호하고, 골수이식 후 조혈줄기세포 재구성을 가속화하며, 다양한 동물모델에서 간 재생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로데오의 15-PGDH 프로그램은 암젠의 염증 포트폴리오 구축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 간 합의에 따라 암젠 측은 로데오테라퓨틱스의 주식을 전부 인수하면서 5500만달러를 선불 지급하고 향후 나올 성과에 따라 최대 6억6600만달러 등 총 7억2100만달러를 현금으로 제공키로 했다. 

암젠의 레이먼드 데샤이스(Raymond Deshaies) 글로벌 리서치 담당 부회장은 “15-PGDH 효소가 줄기세포 자가재생(self-renewal)이나 상피세포 장벽 회복을 포함해 다수의 질병 치유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면서 “지금까지 확보된 고무적인 전임상 자료로 미뤄볼 때 광범위하고 중요한 염증성질환 적응증을 겨냥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로데오테라퓨틱스의 쏭 레((Thong Q. Le) CEO는 “암젠이 15-PGDH 억제제 프로그램의 잠재적 가치와 차별화된 프로필을 인정해 준 데 기쁘다”며 “수 십년 간 혁신적 치료제 개발, 제조, 상업화에 고도의 경험을 축적한 암젠이야말로 우리의 신약개발 프로그램을 빠른 시일 내에 임상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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