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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세포 조작 세포치료제 개발 비바이오, CEO로 조앤 스미스-패럴 영입
  • 임정우 기자
  • 등록 2021-03-18 03:44:09
  • 수정 2021-03-18 17: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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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바이오 CSO와 같은 블루버드바이오 출신 ‘이데셀’ 개발에 동참 … 고수율 기성품 치료제 목표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본사를 둔 비바이오파마(Be Biopharma)가 작년 10월 하순 시리즈A에서 5200만달러를 유치해 출범한 지 5개월 후인 지난 16일(현지시각) 블루버드바이오(Bluebird bio) 출신 베테랑인 조앤 스미스-패럴(Joanne Smith-Farrell)을 새로운 CEO로 선임했다.

스미스-패럴은 최고과학책임자(CSO) 리처드 모건(Richard Morgan)이 주도하는 집행위원회 이사로 참여하게 된다. 모건은 최근까지 에디타스메디신(Editas Medicine)에서 면역유전학 수석 부사장을 맡아 암 기성(off-the-shelf) 치료제를 위한 게놈공학에 집중해왔다. 

스미스-패럴은 비바이오 공동 설립자인 데이비드 롤링스(David Rawlings)와 리처드 제임스(Richard JAmes)가 시애틀 아동병원 연구소(Seattle Children Research Institute)에서 수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회사를 새롭게 이끌어나가게 된다. 

비바이오의 초점은 현재 치료 옵션이 제한된 다양한 질병에 걸쳐서 면역력을 직접 제어하고 환자의 예후를 혁신하는 새로운 종류의 B세포 조작 의약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B세포는 말초 혈액에서 채취할 수 있고, 수 십 년 동안 지속되도록 조절할 수 있으며, 특정 조직을 목표로 삼아 광범위하고 맞춤화된 기능을 가진 고수율의(prolific) 단백질 생산자이다.

스미스-파렐은 과거 블루버드바이오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종양학 사업부 책임자를 맡았다. 블루버드에서 그녀는 초기 단일 신약후보물질을 선도적인 종양 세포치료체로 키워 항암제 부문 성장을 이끌었다.  블루버드 이전에는 미국 머크(MSD)에서 신약자산 거래 부사장, 화이자에서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스미스-패럴은 보도자료에서 “비바이오의 사명은 인류의 많은 난치성 질환에 대해 자연의 단백질 공장인 B세포의 힘을 발동시키는 것으로, 이번 합류는 고무적이고 겸허한 여행”이라며 “곧 출시되는 1세대 세포치료제(이데셀)의 탄생에 참여하고, 파괴적인 질병을 가진 환자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세포치료의 힘을 직접 목격했던 경험은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광범위한 치료 영역에 걸쳐 이전에는 불가능한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해 엔지니어링된 B세포 의약품의 넓은 효용을 위해 동기가 부여된 비바이오의 열망은 세포치료제의 잠재력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건은 비바이오가 B세포의 고유 속성을 활용, 약동학적(pharmacokinetic) 프로필이 우수해 독성 조절요법 없이 재투여가 가능한 의약품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바이오의 B세포 엔지니어링 능력은 암, 자가면역질환, 감염병, 단백질 결핍 등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주요 기회를 창출하는 유전자 치료의 진정한 패러다임 전환”이라며 “CSO로서 나는 시작부터 새로운 계열의 신약 개발을 구체화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모건도 에디타스 근무하기 전에 블루버드바이오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곳에서 면역요법제 담당 부소장을 지냈고 이달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블루버드바이오 최초의 종양학 치료제인 항 B세포성숙항원(B-cell maturation antigen, BCMA) 키메릭 수용체(CAR) T세포 치료 ‘이데셀’(ide-cel, 성분명 이데캅타진 비클류셀, idecabtagene vicleucel, 코드명 bb2121)의 전임상 연구를 주도했다. 블루버드 재직 전에 모건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혈우병 같은 유전자질환의 유전자 치료제, 에이즈(HIV/AIDS) 치료제, 항암 면역요법제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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