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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도스바이오파마, 1억달러 IPO 나서 …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과민성장증후군 겨냥
  • 임정우 기자
  • 등록 2021-01-18 12:07:23
  • 수정 2021-01-18 1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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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사간야-리에라 박사의 LANCL2 경로 자가면역질환 및 염증 억제 신약 … 7개 신물질, 12개 적응증 겨냥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소재 손토게니(Xontogeny)의 랜도스 바이오파마(Landos Biopharma)는 1억달러 규모 공모로 생명공학기업 나스닥 상장(IPO)를 목전에 두고 있다. 
랜도스바이오 로고
랜도스는 일련의 기업가이자 버지니아 공대 교수인 CEO 조셉 바사간야-리에라(Josep Bassaganya-Riera)의 연구에 기초하고 있다. 그는 2014년 논문에서 란티오닌 합성효소C양 단백질(Lanthionine Synthetase C-like protein 2, LANCL2) 경로를 목표로 해 면역 및 염증 반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바사간야-리에라는 계속해서 LANCL2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약품을 발견했고, 랜도스를 창립해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헤지펀드인 퍼셉티브어드바이저스(Perceptive Advisors)로부터 10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랜도스는 전 사렙타테라퓨틱스(Sarepta Therapeutics) 수석 책임자인 크리스 가라베디안(Chris Garabedian)이 창립한 액셀러레이터(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단기간에 신생 기업의 활성화를 돕기 위한 지원 단체로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계획을 자문해 주고 자금과 인력을 지원함)인 손토게니에서 나온 최초의 생명공학기업이다. 2019년 여름, 랜도스는 자사의 주요 염증성 장질환 프로그램의 2상 추진을 위해 시리즈B에서 60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이 회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에 제출한 상장 신청서에 따르면 1억달러의 상장 공모금액으로 면역신진대사 기능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LANCE 플랫폼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랜도스는 총14가지 적응증을 겨냥해 7개의 면역신진대사 타깃과 관련 신약후보물질을 정립했다.
 
랜도스의 유력 후보물질인 BT-11은 경증~중등도 궤양성대장염(UC) 환자에서 임상 2상을 완료했으며, 다음 달에 UC 관련 3상과 중등도~중증 크론병 2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밖에 호산구성식도염(Eosinophilic Esophagitis), 건선, 아토피피부염 등에 대한 적응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LANCL2를 타깃으로 하는 BT-104는 루푸스 및 류마티스관절염에, BT-111은 비알코올성지방감염(NASH) 및 1형 당뇨병에 전임상시험 중이거나 임상시험승인을 준비 중이다.
 
또 NLRX1를 겨냥한 NX-13은 궤양성대장염 및 크론병에서 1상을 진행 중이다. NLRX1 표적 신약후보물질로는 NX-66(다발성경화증, 알츠하이머병), NX-73(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이 있다. 또 PLXDC2 겨냥 신물질인 PX-69는 당뇨병성신병증과 류마티스관절염을 타깃으로 한다.
 
랜도스는 현재 치료법이 부적절하거나 부작용을 겪고 있는 중등도~중증 과민성장증후군(IBD) 환자를 위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계획 중이다.
 
IBD 환자는 현재 항염증제나 항 TNF 제제와 같은 면역억제제로 치료될 수 있지만, 랜도스는 전자가 가벼운 염증에만 사용될 수 있고 후자는 환자의 최대 60%까지에서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랜도스는 향후 임상에서 가능성이 현실로 이어질지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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