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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12월 중입자 암센터 준공”, 고려대 “정릉 K-BIO 및 청담 캠퍼스 조성” 등 장기사업 챙겨
  • 김지예 기자
  • 등록 2021-01-04 23:03:08
  • 수정 2021-01-05 23: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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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서울병원 “비대면 서비스 인프라 구축, 첨단 융복합 연구” … 건국대병원 “병원 증축과 리모델링 곧 시작”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의료기관의 장들이 신년사를 밝혔다. 백신 수입 등으로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2021년. 이를 맞이하는 주요 의료기관에서는 어떤 구체적 목표를 갖고 올해를 시작하는지 정리해본다.
 
윤동섭 연세대의료원장 “미래사업 차질없이 이끌 것”
 윤동섭 연세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초(超)불확실성 하의 2021년, 교직원과 하나 돼 격랑을 헤쳐나가겠다”며 “소의 걸음걸이처럼 한 걸음씩 목표와 계획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구체적으로 “개원 2년 차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디지털 혁신병원으로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고, 올 12월에 준공될 송도세브란스병원(가칭)와 중입자 암치료센터 준공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살피겠다”고 밝혔다.

선교사들이 첫발을 디딘 인천에 들어설 송도세브란스병원(가칭) 설계가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연세 사이언스파크와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의 핵심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대 신축사업은 융합연구의 산실이 되도록 차근차근 풀어나갈 계획이다.
 
또 의료 데이터 수집관리 플랫폼 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해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하고, 미래교원위원회 활동과 교수 및 학생 대상 의학교육원 설립과 운영을 지원해 미래 의학자 육성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소개했다.
 
연구자들의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 의료기술 지주회사 설립 등 사업화 플랫폼 확장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 “가능성의 한 해가 될 것”
 김영훈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새해는 정릉 K-BIO 캠퍼스 조성과 청담캠퍼스 오픈, 차세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도입 등 많은 것을 준비해온 만큼 의료원에게 가능성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속적인 우수인재 영입과 연구개발 지원시스템 혁신, 인프라 확충과 첨단화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계를 담대히 선도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료원장과 함께 온라인으로 신년사를 밝힌 박종훈 안암병원장은 “2021년은 지금까지 쌓아온 역량을 발휘하여 위기를 기회로 삼고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승규 구로병원장은 2022년 5월 외래관 오픈에 맞춰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올해 미래의학을 선도할 신규 장비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운영 안산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 요양급여 청구액 순위에서 2018년 34위, 2019년 32위, 2020년 29위를 차지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는 교직원 덕분”이라며  “올해에도 지속적 성장을 위해 수술방 2개실 확장, 심혈관조영술 장비 추가 도입,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Studio와 원격강의실, 시뮬레이션 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도입된다”고 설명했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병원장은 “2021년은 병원 경영 정상화와 함께,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중점 방향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병원 환경 구축 △첨단 지능형 병원 실현을 위한 원내 주요 부문을 혁신 △ 리모델링 사업 추진 △경영정상화 △케어기버 조직문화 개선 등을 꼽았다.
 
이를 위해 비대면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챗봇, 스피드게이트, 지능형 주차서비스, 로봇 자동 배송, 원외창고 운영 등 관련 기술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밀의학, 재생의학 등 차세대 연구 분야와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첨단 융복합 연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지난해 11월 별관 샤프트 공사 시작과 함께 진행되고 있는 리모델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수익 확대와 비용 절감을 통해 경영을 정상화하겠다고 다짐했다.
 
황대용 건국대병원 원장 “위대한 병원으로 재도약”
 황대용 건국대병원 원장
황대용 건국대병원 병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료질 평가, 응급의료기관 평가 등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이번 4기 상급종합병원 평가에서도 재지정을 받아 2012년 이후 지금까지 연속해서 상급종합병원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격려했다.
 
이어 “올해엔 중증질환 진료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고 지금과 같은 국가적 감염병 대응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음압격리병실과 중환자실 확충, 시스템 완비를 마쳐 상급종합병원이라는 명예에 걸맞은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다짐다.
 
아울러 “그동안 계속 논의해 왔던 병원 증축과 리모델링도 곧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건국대병원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진 훌륭한 병원을 넘어, 설립자이신 유석창 박사님의 유지를 받들어 ‘위대한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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