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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GSK, 미개척 소화기장애 표적치료제 권리 日소세이헵타레스서 확보
  • 정종호 ·약학박사 기자
  • 등록 2020-12-22 14:24:26
  • 수정 2021-01-06 23: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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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PCR 일종이 GPR35에 작용해 염증성장질환 개선 도전 … 소세이, 중추신경계 이어 소화기 진출, 6월에도 애브비와 공동개발 계약
GPCR 관련 신약개발에 집중하는 일본 소세이헵타레스 로고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는 일본 도쿄 소재 소세이헵타레스(Sosei Heptares)로부터 염증성장질환(IBD) 관련 유망 치료제 관련 전세계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4억81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GSK는 GPR35 작용제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선불금, 연구자금 및 단기 지불금의 형태로 소세이에게 최대 4400만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장기 마일스톤으로 최대 4억3700만달러를 지불하고 별도로 매출액 대비 판매 로열티도 챙겨줄 예정이다.
 
신규 도입하는 포트폴리오는 소세이가 발굴한 표적치료제인 GPR35 작용제다. GPR35는 1990년대 후반에 확인된 G단백질 결합 수용체(G protein-coupled receptor, GPCR)의 하나다. GPR35의 역할에 대한 정보는 이 수용체를 조절하는 리간드의 원천적인 부족과 설치류 모델에서 그 기능을 연구할 수없는 문제로 인해 더디게 드러났다.
 
그러나 이같은 장벽에도 불구하고 위장관에서 고도로 발현되는 GPR35가 IBD와 같은 소화계 면역장애를 유발한다는 사실까지 규명됐다.
 
이번 거래 대상에는 첨단 전임상 단계 선도 화합물과 차별화된 백업 신약후보물질도 포함된다. 소세이는 연구 및 초기 전임상 개발 단계까지를 맡는다. GSK는 임상 개발과 그 이후를 책임지게 된다.
 
소세이의 연구는 초기 단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GSK는 떠오르는 연구 분야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할 기회를 잡게 됐다. 경쟁자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소재 레스피반트사이언스(Respivant Sciences)는 작년에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에 의한 기침 치료제를 적응증으로 삼아 GPR35 작용제인 RVT-1601 (이전에는 PA101로 알려진 나트륨 크로모글리케이트의 흡입 제제)에 대한 2b상 임상에 진입했다. 그러나 IBD 환자에서 GPR35 작용제의 사용은 여전히 ​​초기 영역으로 남아 있다.
 
소세이는 2015년 2월 하순 영국 헵타레스(Heptares)를 선금 1억8000만달러, 향후 신약개발 성공 여부에 따른 조건부 마일스톤 2억2000만달러 포함 최대 4억달러에 인수하면서 GPCR 타깃 수용체 관련 플랫폼을 얻었다. 이를 활용해 중개생물학에 집중, 위장관질환 및 면역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GPR35를 표적으로 삼는 노력의 최전선에 서게 됐다.

헵타레스는 영국 캠브리지 출신 과학자인 리처드 헨더슨(Richard Henderson)과 크리스토퍼 테이트(Christopher Tate)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바이오 벤처캐피털이 투자해 2007년 설립됐다. G 단백질 결합 수용체(G protein-coupled receptors, GPCRs)을 표적으로 삼아 다양한 질환군의 신약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2015년 2월 당시 일본 소세이그룹이 영국 헵타레스 인수를 통해 확보한 파이프라인 목록
GPCR은 알츠하이머병,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당뇨병, 정신분열증, 편두통 등 다양한 질환과 연관된 375개 수용체군이다. 복잡한 만큼 이에 접근하는 방식은 GSK가 생각하건대 까다로운 IBD 징후를 해결하려는 데 적합할 수도 있다.
 
GSK의 연구 담당 수석 부사장인 존 레포레(John Lepore)는 보도자료에서 “유전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IBD와 같은 도전적인 면역장애에 대한 유망한 치료제를 우선 순위로 정하게 된 것은 GSK가 새로운 혁신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취하는 일반적인 접근 방식”이라고 말했다.
 
GSK와의 거래는 소세이의 헵타레스 자회사가 처음으로 파문(2018년 알츠하이머병 신약 임상 안전성 문제로 중단)을 일으킨 중추신경계질환(CNS) 분야를 넘어서는 소세이의 새로운 적응증 영역으로 향후 많은 검증이 요구된다. 앞서 지난 6월에 애브비는 소세이와 협력해 염증 및 자가면역질환과 관련 GPCR 표적 관련 소분자를 발굴하기로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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