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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스텔라스, 美 칼리비르(KaliVir)서 정맥투여 종양 용해성 바이러스 도입
  • 정종호 ·약학박사 기자
  • 등록 2020-12-09 02:04:14
  • 수정 2023-01-06 20: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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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불금 5600만달러에 최대 5억7800만달러 마일스톤 … 무독한 백시니아 바이러스에 항암 유전자 탑재
일본 제약사 아스텔라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소재 칼리비르이뮤노테라퓨틱스(KaliVir Immunotherapeutics)로부터 전신 투여형(정맥주사용) 종양용해성 바이러스 ‘VET2-L2’와 후속 개발품의 공동 연구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아스텔라스는 선불 계약금 및 VET2-L2 및 후속 개발 의약품 연구 및 전임상 개발 비용으로 총 5600만달러를 칼리비르에 지불한다. 또 VET2-L2와 후속 개발의약품의 임상개발·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단계별로 최대 5억7800만달러의 마일스톤을 지급키로 했다. 매출액 대비 로열티도 별도로 챙겨준다.
 
칼리비르는 유전자 변형 백시니아(Vaccinia) 바이러스를 이용한 독자적인 기술 플랫폼으로 전신 투여형 종양 용해성 바이러스(oncolytic vaccinia virus)인 VET2-L2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전임상 개발단계에 있는 VET2-L2는 정맥 투여를 통해 전신에 있는 종양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동시에 암 면역을 활성화 효과를 나타낸다. 이 신약후보물질은 정맥 투여로 종양에 도달한 다음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변이 유전자(therapeutic transgene)를 발현함으로써 다양한 암환자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칼리비르의 종양 용해성 바이러스에 대한 전문성과 아스텔라스 제약이 보유한 신약개발 능력 및 풍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이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칼리비르의 CEO 헬레나 차예(Helena Chaye) 박사는 “칼리비드의 선도 물질 VET2-L2가 아스텔라스 암치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참여하게 되어 스릴을 느낀다”며 “VET2-L2는 여러 기능을 가지며 정맥 내 투여가 가능한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사용한 종양 용해성 바이러스로 전임상에서 얻은 견고한 데이터를 기초로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회사의 3번째 발리데이션(validation)을 통과한 독자적 VET(Vaccinia Enhanced Template) 플랫폼이 객관적으로 평가된 데 기쁘다”며 “아스텔라스와 협력관계가 가속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VET는 대용량의 치료용 변형 유전자를 탑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암 환자의 면역시스템을 자극하는 종양 면역표현형 유전자(tumor immunophenotypes)를 담아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다. 이로써 종양미세환경을 치료에 유리하게 조절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안전하고 다양한 암종을 치료할 수 있는 체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많은 후보군 중 임상시험에 들어갈 최적의 물질을 선별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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