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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유산소 운동, 아토피 완화에 도움된다
  • 김신혜 기자
  • 등록 2020-11-24 13:47:13
  • 수정 2020-12-06 1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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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의대 알레르기면역연구소, 염증조절 기전 규명 … ‘Experimental Dermatology’ 게재
알레르기 마우스 동물모델에서 운동 강도가 높을수록 피부염증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의대 알레르기면역연구소와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연구팀이 적당한 유산소운동이 아토피피부염 완화에 도움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유산소운동이 스트레스 감소, 심폐기능 개선 등 효과가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지만 아토피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관련 메커니즘도 명확히 밝혀진 바 없다.

이에 연구팀은 아토피피부염과 천식이 순차적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행진(Allergy march) 동물모델을 이용해 적당한 강도의 유산소운동이 알레르기성 염증을 조절해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가설을 설정하고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팀은 알레르기행진 첫 단계의 아토피피부염 유사반응을 보여주는 실험쥐를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 하루에 30분씩 운동을 한 그룹, 하루에 10분씩 세 번 총 30분 운동을 한 그룹으로 나눠 16m/min의 속도로 9일 동안 트레드밀 운동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지속적으로 유산소운동을 한 두 그룹에서 각각 피부염증 증상, 표피 및 진피의 두께, 호산구 침투가 감소됨을 확인했다. 또 면역글로불린(lgE), 알레르기 질환이 심해질수록 발현량이 증가하는 MDC 단백질 모두 감소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연구를 기획한 윤원석 천식환경보건센터 연구팀장은 “최근 장내세균 상태가 운동에 의해 변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기반해 알레르기질환 동물모델에서 염증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했다”며 “중등도 강도 이하의 적절한 유산소운동에서 유의한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자신의 피부 상태와 컨디션에 맞는 적절한 유산소운동을 병행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피부과학분야 국제학술지 ‘실험피부학(Experimental Dermatology, IF=3.368)’ 2020년 7월호에 ‘Can moderate-intensity aerobic exercise ameliorate atopic dermatitis?’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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