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영‧한유정 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임신 준비부터 출산 후까지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한 권에 담은 ‘하루 한 장 임신 출산 데일리북’을 출간했다.
‘하루 한 장, 임신 출산 데일리북’은 임신을 준비할 때부터 출산 후까지 예비 부모에게 필요한 방대한 정보를 담은 책으로, 예비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정보에 대해 280일에 걸쳐 매일매일 기술한 일지 형식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몸과 마음에 커다란 변화를 느끼는 엄마는 물론 아기에게 최상의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하는 아빠에게도 꼭 필요한 지식을 담아 걱정 없는 임신기간을 보낼 수 있는 지침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이번 주 아가는, 이번 주 엄마는’과 ‘오늘 아가는, 오늘 엄마는’이라는 타이틀을 통해 뱃속 아이와 엄마 몸의 변화를 매주, 매일 확인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특히 아이의 경우 실제 아기의 모습을 담은 다양한 초음파 사진과 그래픽을 활용해 각 시기마다 아이가 어떤 모습인지,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에 대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
임신 기간 중 알아야 할 의학적인 정보는 물론 식생활, 일상생활에 대한 조언 등 임산부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도 담았다. 임신 초기‧중기‧말기 각 시기에 필요한 검사 및 질환에 대해 소개하는 것은 물론 임산부들에게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 및 개선방법, 여행이나 운전, 직장생활 등에서 주의해야 할 점, 출산 전 챙겨야 할 준비물 등 임신 및 출산과정에서 필요하거나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이 전문의들의 꼼꼼한 조언과 함께 설명돼 있다.
이 책에는 임신 중 해야 할 운동에 대한 정보도 별도로 담겨 있다. 임신 중 운동은 체중과 체력관리에 필수적이다. 또 허리통증, 우울증, 변비, 임신성 당뇨, 수면 질을 개선하고 출산을 순조롭게 하는 등 다양한 이로움이 있다. 이러한 운동에 대해 ‘하루 한 장 임신 출산 데일리북’은 임신 초기‧중기‧말기 등 각 시기 별 가장 적합한 운동방법 및 효과에 대해 상세히 안내해 준다.
김문영 교수는 “28년째 매일 임산부를 만나면서 예비 엄마들이 궁금하거나 불안한 것이 많다는 것을 잘 알지만, 여러 현실적인 이유로 많은 이야기를 해주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임신을 준비하는 임산부들이 280일 동안 항상 곁에 있는 친구, 믿을 수 있는 주치의와 같은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책을 집필했다”고 말했다.
김문영 교수는 고위험임신과 태아기형 진단, 고령임신, 임신성 당뇨병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으며 현재까지 1만7000여명의 분만진료에 참여했다. 산과 초음파 분야 연구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2017년 임산부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유정 교수는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대한모체태아의학회 등 다양한 학회에서의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태아기형진단 및 유전상담 등에 역량을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