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이 암환자 대상 온라인 기반 특화 치유 프로그램 ‘온 아트 테라피(ON;tact/溫 - Art Therapy)’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치유프로그램에는 △유방암 환우회 정기모임 △사랑의 웃음교실 △연극치료 △미술치료 등이 있다. 유방암 환우회 모임은 7월부터, 웃음교실은 8월부터 월 1회 진행 중이다. 연극·미술치료는 사전 테스트를 거쳐 9월부터 정식 시행한다.

연극치료는 후마니타스암병원과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강윤주 교수가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환자의 이야기로 꾸며지는 온라인 낭독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12월 말 총 2편의 연극작품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연출은 극단 고래의 대표인 이해성씨가 맡았으며, 온택트(Ontact) 플랫폼 업체인 ㈜구루미가 음향·기술 등을 지원한다.
 
미술치료는 예술심리지원서비스 협동조합 지음의 도움을 받아 환자별 맞춤화된 에고그램 (egogram)검사 기반으로 진행된다.

정상설 병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관계 단절로 외로움 속에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암환자들에게 지지와 격려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온라인 치유프로그램을 활성해 암환자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