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건강검진센터 방역 강화를 위해 전국 7개 건강검진센터에 인공지능(AI) 발열체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인공지능 발열체크시스템은 열화상카메라와 AI 안면인식장치를 연동해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여부 등을 자동으로 측정한다. 얼굴인식과 열감지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해 출입 여부를 판정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턱이나 입에만 걸치면 안내멘트와 함께 출입금지가 표시된다.
체온 37.5도 이상의 고위험자와 마스크 미착용자를 검출해 검진센터 입장을 통제하는데,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져 안전성이 높다.
KMI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재단 산하 광화문·여의도·강남·수원·대구·부산·광주 등 7개 건강검진센터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운용하고 있다.
또 전체 내원객을 대상으로 체온측정 및 코로나19 위험지역 방문이력 조사(문진표 작성)를 시행하며, 매일 검진센터 내부와 엘리베이터 등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KMI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검진센터를 찾는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앞으로도 전국 검진센터에 다양한 스마트 방역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