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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SK(주) C&C과 협력 '대사성질환 신약 개발 타켓 발굴 AI 프로그램' 개발
  • 김지예 기자
  • 등록 2020-08-25 20:11:34
  • 수정 2021-06-14 15: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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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원인물질(타겟) 발굴 및 검증 … 길병원 약물 평가, SK(주) C&C 플렛폼 기술 담당으로 하반기 오픈 목표

가천대 길병원은 SK(주) C&C과 공동으로 대사성질환 신약 개발 ‘타켓(Target, 질환을 유발하는 인자) 발굴 AI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개발되는 AI 프로그램은 질환 유발 원인 유전자‧단백질 등 타겟을 발굴하고 검증하는 시스템이다.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나 단백질을 찾아내서 이들의 역할을 검증해 이를 표적하는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신약은 타겟 발굴을 시작으로 후보 물질 도출, 비임상·임상시험, 신약 허가 등의 단계를 거친다. 이중 타겟 발굴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이며 국내외 제약기업의 ‘미충족 욕구(UNMET NEED)’이다.


최철수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과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의료 AI 분야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임상 및 중개연구 분야의 역량을 총동원해서 타겟 발굴 AI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개발되면 전 세계 의료 AI의 활용의 범주를 넓힌 뛰어난 업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 형태는 클라우드 방식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SaaS)’이다. 의학‧생물학‧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다방면의 기술과 특정 질환 의료·제약 전문가 집단이 참여한 질환 특화 방법론이 토대가 된다.


길병원 대사성질환 혁신신약개발팀은 ‘새로운 잠재적 타겟‘을 목표한 약물화 가능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유전자변형마우스와 사람의 표현형 분석 결과, 유전체 연구 결과, 방대한 문헌의 텍스트마이닝, 부작용 등 총 7가지의 판단 기준을 가지고 예측 및 검증한다. 대사성질환 유전자변형마우스 기반의 생체 유전자 기능 규명 연구를 이어온 가천대 이길여암당뇨연구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철수 교수는 “이길여암당뇨연구원은 국가 지정 대사성질환 약리효능평가센터를 구축해 국내외 제약사에 후보물질의 전문적인 유효성 평가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AI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서 대사성 혁신 신약 타겟 발굴을 보다 원활하게 진행해 국내에서도 다양한 글로벌 혁신신약들이 개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주) C&C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책임진다. 이들은 2018년 SK바이오팜과 함께 신약 후보 물질 탐색 단계에 AI를 적용한 ‘약물 설계 플랫폼’을 개발한 바 있다.


윤동준 SK(주) C&C Healthcare 그룹장은 “이번 AI 타겟 발굴 서비스 개발로 신약 개발 핵심 프로세스를 아우르는 AI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올해 하반기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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