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대한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서태평양 중환자의학회(WPACCM)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한국의 중환자에 대한 패혈증-3 기준 적용(Application of Sepsis-3 Criteria to Korean Patients With Critical Illnesses)’ 연구논문을 대한중환자의학회지에 게재하고, 창의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학술상을 수상했다.
그는 “새로 개정된 패혈증-3의 기준이 주로 서양인 중심의 데이터에 근거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에서도 유용할 수 있음을 입증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열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대학 교환교수를 거쳐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내과학회 기획이사를 지내고 현재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간행이사를 맡고 있다. 호흡기질환 관련 다기관 연구 중 폐렴과 중환자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