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이 서울대 약대와 의약학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기술 확보 및 교류, 인력 교류, 공동개발 사업화 지원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은 지난 6일 서울대 약대 교수 회의실에서 한승규 고려대 구로병원 병원장, 서재홍 연구부원장(종양내과 교수), 박형근 서울대 약대 학장, 이정원 약학연구소 부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승규 병원장은 “연구중심병원으로서 탄탄한 연구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나, 10개 연구중심병원 중 유일하게 의대와 함께 있지 않는 탓에 근거리에 위치한 기초교실과의 연구 협력이 필요했다”며 “지리적으로 근접한 서울대 약대와 실질적 협력관계가 유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형근 학장은 “심포지엄 및 세미나 등을 통해 고려대 구로병원과 지속적으로 연구 협력함으로써 의약학기술 발전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