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오는 9월 1일 자로 인제대 상계백병원 신임 병원장에 고경수 내분비내과 교수를 임명했다. 고 병원장 내정자는 당뇨병 만성 합병증 발병 기전 연구와 면밀한 환자관리에 정평이 나있다.
고 원장은 1985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병원에서 내과 전공의와 내분비대사내과 전임의 수련을 마쳤다. 1998년부터 3년간 미국 유타대 유전자전달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유학했다.
1993년 상계백병원에 부임한 고 교수는 27년간 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 연구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 당뇨병센터장, 홍보실장, 수련부장, 기획실장 등 병원의 주요 보직을 지냈다.
현재 인제대 의대 내분비·영양 통합교육과정 책임교수, 상계백병원 연구부원장 및 진료부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대한당뇨병학회 부회장, 총무·학술·수련이사 △대한당뇨발학회 상임이사 △서울특별시의사회 보건정책 기획위원 △대한의학회 학술지 편집위원 △대한내과학회 간행위원 △재단법인 당뇨병학연구재단 이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위원회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위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기획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상계백병원 병원장 이·취임식은 8월 28일 오전 8시 상계백병원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