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라이프 스타일 의학의 선구자인 김선신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알레르기내과 교수가 임상경험을 담은 신간 ‘습관처방’을 발간했다.
라이프 스타일 의학은 2003년부터 하버드대, 예일대, 스탠퍼드대 등 미국의 주요 의대를 중심으로 시작된 근거중심 의학으로 식이, 운동, 수면, 스트레스, 술, 담배 등 6가지 생활습관을 통해 실질적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김교수는 스탠퍼드 의대에서 이를 공부하고 2013년 강남센터에서 ‘라이프 스타일 코칭클리닉’을 시작했다. 클리닉 방문자에게 약 대신 건강한 생활습관을 처방해왔다. 그동안 임상경험과 연구, 매일 39층 계단을 오르며 얻은 경험적 노하우를 책에 담았다.
책의 구성은 △약 대신 습관을 처방하는 의사들 △하버드 의대 교수는 왜 요리수업을 할까? △매일 계단을 걸어서 오르는 이유 △평균수명이 아닌 건강수명을 늘려라 △의학의 생활화‧생활의 의학화 등 5개 대주제로 돼있다. 라이프 스타일 의학의 실제 적용 사례와 이론적 배경, 일상 생활에 적용 가능한 팁을 상세히 소개한다.
김 교수는 “좋은 생활습관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꾸준히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건강관리에도 전략이 필요한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자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알레르기내과를 전공했다. 현재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알레르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검진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처방한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선신언니>를 개설해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관리법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