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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가족암케어센터’ 개소
  • 김신혜 기자
  • 등록 2020-07-17 17:21:47
  • 수정 2020-07-17 17: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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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력·유전자 검사로 유전암 조기 진단 … 암 전문의 ‘다학제 진료’ 실시
이상화 이대목동병원 가족암케어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
이대목동병원은 암환자 및 가족 관리를 위한 가족암케어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센터는 유전자 변이가 드러난 암환자 가족 전원을 대상으로 가족력과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암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고 실제적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돕는다.
 
만약 질병이 발견되면 즉시 치료에 들어가고, 당장 질병이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을 추적 관리한다.
 
이미 암이 발병한 환자도 또 다른 암이 발생하는 ‘이차암’ 예방을 위해 검진을 제공한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골다공증 등 동반 질환을 관리하고 금연클리닉, 운동 및 영양 관리 등을 통해 생활 습관도 관리한다.
 
가족암케어센터는 다양한 분야 암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여 협의하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유전암 관련 다양한 치료법을 도입했다.
 
이상화 가정의학과 교수(센터장)를 비롯해 허정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조정민혈액종양내과 교수, 우주현 유방암·갑상선암센터 교수, 문창모 소화기내과 교수, 류호영 비뇨의학과 교수, 김미경 부인종양센터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상화 가족암케어센터장은 “가족 중 암환자가 있으면 본인도 암에 걸릴까봐 매우 두려워하면서도 대응 방법을 몰라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며 ”센터가 환자와 가족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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