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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지멘스헬시니어스, 코로나19 항체 검사 美 FDA 긴급사용승인 획득
  • 손세준 기자
  • 등록 2020-06-04 23:45:42
  • 수정 2021-06-02 18: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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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러간, 에스테틱-애브비 컴퍼니 ‘쥬비덤 볼룩스’ 시판 허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모형도
◯···지멘스헬시니어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항체검사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의 돌기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장기나 혈관의 세포에 침투해 감염을 일으킨다. 지멘스헬시니어스의 ‘Total Antibody COV2T’ 검사는 이 돌기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항체들은 SARS-CoV-2 바이러스를 무력화시켜 감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돌기 단백질에 초점을 맞춘 백신 연구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디팍 나스 지멘스 헬시니어스 진단사업부문 글로벌 총괄 책임자는 “지멘스헬시니어스는 진단검사 분야 선두주자로서 고품질 항체 검사를 개발했다”며 “이 검사는 IgM과 IgG 항체 모두를 검출하기 때문에 무증상 및 진단 이력이 없어도 바이러스에 감염돼 면역 반응체계를 갖춘 개인을 초기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악화되면서 지멘스헬시니어스는 6월부터 월간 5000만건의 테스트가 가능한 검사키트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항체검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준비 중이다.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애브비 컴퍼니가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인 ‘쥬비덤’의 신제품 ‘쥬비덤 볼룩스’의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 한국엘러간은 올 연말에 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애브비는 지난해 6월 630억달러에 엘러간을 인수했으나 국내서의 기업 통합은 진행 중이다.


4일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애브비 컴퍼니는 “성인 안면부 턱의 볼륨을 일시적으로 개선하는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신제품 쥬비덤 볼룩스의 시판 허가를 지난 4월 28일 받았다”고 밝혔다. 쥬비덤 볼룩스는 리도카인염산염 0.3%가 포함된 가교 히알루론산겔이다.


쥬비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히알루론산 필러다. 미국, 프랑스, 일본 등에서 특허를 받은 ‘바이크로스 기술’을 적용해 효과가 장시간 유지되고 부드럽고 균일한 겔타입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번에 판매 허가를 받은 쥬비덤 볼룩스는 전체 바이크로스 기술 적용 제품 중 가장 높은 응집력과 탄성력을 가졌다. 


김지현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애브비 컴퍼니 사장은 “적은 부작용과 빠른 효과로 일시적으로 턱 볼륨을 늘리고 싶은 고객에게 또 하나의 치료 대안을 제공하게 됐다”며 “엘러간이 애브비로 통합된 후 엘러간 에스테틱에서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신제품인 만큼 고객에게 다가가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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