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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당뇨병성 신부전증 환자, '메트포민' 위험성 낮다
  • 김지예 기자
  • 등록 2020-05-04 12:29:03
  • 수정 2020-05-06 09: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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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B기 환자에서 신부전 진행 억제 및 사망률 감소 확인 … 젖산 산증 유병률 높지않아
이정표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당뇨병성 신병증 환자에서 당뇨병 치료제 ‘메트포민’의 안전성 및 유효성이 증명됐다. 이정표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는 신병증 환자에서 메트포민의 안전성 및 유효성 증명하고 이를 당뇨병 학술지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2019년 대한신장학회는 국내 만성신부전증 환자 수를 약 460만명으로 추정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약 8.7%라고 보고했다. 당료로 인한 당뇨성 신부전증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당뇨성 신부전증 환자에서 선택 가능한 당뇨약제는 매우 제한적인 상태이다.
 
가장 보편적인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민은 만성신부전증 환자에서 치명적인 '젖산 산증(Lactic acidosis)'의 유병률이 높일 수 있다는 이유로 3기 이상의 만성 신부전증 환자에서 투약이 금기시되고 있다. 최근 만성신부전증 환자에서도 메트포민 투약이 다른 당뇨 약제에 비하여 젖산 산증을 높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으나 아직까지 결론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정표 서울대 의대 교수와 권소이 서울대 의대 전임의 연구팀은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의 당뇨성 신부전증 환자 1만426명의 투약력을 분석하여 만성 신부전증 3B기 환자에서도 메트포민 투약이 말기 신부전으로의 진행과 사망률 감소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 메트포민의 투약이 다른 당뇨약제 치료에 비해 젖산 산증의 유병률을 높이지 않았다며 만성 신부전증 환자에서 메트포민 안전성을 보고하였다.
 
연구팀은 “추가로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메트포민을 당뇨병성 만성 신부전증 환자에서도 안심하고 투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의의를 소개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의학신문인 Medscape 에 소개되면 국내외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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