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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어린이날, 아이 건강 위해 살펴봐야 할 2가지
  • 김신혜 기자
  • 등록 2020-04-29 17:18:20
  • 수정 2021-06-22 15: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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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욕부진엔 식욕촉진호르몬 분비 돕는 귤껍질차(茶) … 스스로 양치하도록 동기 부여

매년 5월 5일은 어린이날이면 많은 부모가 아이를 기쁘게 할 선물을 고르기 위해 고민한다. 장난감 선물도 좋지만 건강에 해로운 잘못된 습관이 있다면 고칠 기회를 가져보는 것도 의미있는 선물이 될 수 있다.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하기 위해 살펴봐야 할 행동을 알아본다.


‘먹는 모습’을 살펴봐야 하는 이유


성장 중인 아이에게 적절한 영양소 공급은 매우 중요하다. 다만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섭취량이 제한돼 있어 충분한 공급을 위해서는 세끼 식사 외에 간식 섭취가 권장된다. 간식은 과식 및 폭식 방지, 부족한 영양소 보충,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다.


김선영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간식의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종류를 잘 선택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 초콜릿, 패스트푸드는 오히려 소아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섭취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칼슘과 칼륨을 보강해주는 우유, 고구마, 감자, 과일, 채소류 섭취는 적극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아이의 식욕부진은 1~6세 소아에서 흔히 발생하며 면역력 감소와 함께 빈혈, 구루병 등 영양불량으로 이어져 성장과 발달을 방해한다.


이선행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소아청소년센터 교수는 ”귤껍질(진피)은 쓴맛으로 소화기를 보강하는 효과가 있고, 식욕촉진 호르몬인 그렐린(Ghrelin) 분비를 증가시켜 식욕을 개선해주기 때문에 차(茶)처럼 끓여 섭취하면 좋다“고 추천했다. 이어 ”배꼽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3~5분 정도 문질러주면 비위기능이 좋아져 식욕부진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일시적인 식욕부진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지만 장기간 지속되면 한방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소아 시기에 복용하는 한약 1첩은 성인의 한약 10첩보다 효과가 뛰어나다.


‘양치질’을 살펴봐야 하는 이유


아이는 성장할수록 자신의 몸에 대한 감각이 커져 다른 누군가가 자신을 지배한다는 느낌을 갖게 되면 부정적으로 돌변한다. 때문에 양치를 강요하기보다는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게 좋다.


남옥형 경희대치과병원 소아치과 교수는 “아이에게 ‘네가 닦고 싶은 부분이 어디니? 보이는 면 아니면 뒷면?’ 또는 ‘마무리는 네가 할래?’ 등 선택권을 줌으로써 아이가 양치질을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소년기에도 올바른 양치질은 치아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정종혁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교수는 “성인과 달리 청소년은 치조골의 흡수가 일어난 치주염보다는 치조골 소실이 없는 치은염이 주로 발생하는데 이는 올바른 양치질과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바른 양치질은 칫솔을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곳에 45도 기울여 위치시킨 후, 치아를 향해 회전시키는 것이다. 칫솔모가 치아와 치아 사이에 들어가도록 하고, 순서를 정해 빠지는 부위가 없도록 닦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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