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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수준 따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달라”
  • 손세준 기자
  • 등록 2020-04-10 20:49:40
  • 수정 2021-06-22 12: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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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준교 고려대 교수팀 첫 규명 … 하위그룹일수록 발병률 높아, 지역별 특화 예방활동 필요

심혈관질환 발병이 개인의 경제수준과 관련이 있다는 기존 연구에 더해 국내 지역 간 경제수준에 따른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가 발표됐다. 권준교 고려대 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팀(한영진 서울아산병원 혈관외과 교수, 최지미 고려대 의학통계학교실 연구원)은 경제수준이 낮은 지역에 거주할수록 이 질환의 위험도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국 각 지역을 2009년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에 따라 △상위그룹인 울산광역시,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서울특별시, 충청북도, 경기도 △중간그룹인 인천광역시, 강원도, 전라북도 △하위그룹인 제주도,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등으로 구분했다.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국가검진을 받은 100만명 중 심혈관질환을 새로 진단받은 35만6126명을 분석한 결과 거주지역의 경제수준에 따라 질환 발생 위험도가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지역내총생산이 상위그룹은 중간그룹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하위그룹에 비해서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16% 높은 것을 확인했다. 


권 교수는 ”개인적인 예방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역에 특화된 체계적인 예방 정책이 시행돼야 치명적인 예후를 불러오는 심혈관질환 발병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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