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코로나19 진료를 위한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중증응급진료센터는 △응급실 진입 전 ‘사전환자분류소’ △격리진료구역(5병상 이상) △격리병상(음압, 일반) 등 필수시설과 인력, 장비를 갖춰 운영하게 된다.
또 코로나19 확진·의심 중증 환자와 중증 응급환자를 진료한다. 이번 지정에 따라 경증 환자는 다른 병원 응급실로 안내될 예정이다.
각 시·도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따라 응급실 감염을 우려해 중증응급환자를 수용하지 않고 이로 인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를 지정하게 됐다.
아주대병원은 지난달 27일 ‘국민안심병원’ 지정 이후 응급 선별진료소·외래 선별진료소·소아외래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일반환자와 응급환자를 분리해 안전한 진료를 시행했다. 병원 관계자는 “중증응급환자의 응급진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암센터 우수사업기관’으로 지난 2일 선정됐다. 또 아주대병원 완화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 주관 ‘호스피스전문기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지난 5일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