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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대구경북지역과 은평성모병원 환자 위해 음압병상 개방
  • 김지예 기자
  • 등록 2020-02-28 19:59:38
  • 수정 2020-03-03 19: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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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개 개방 … 별관 10층에 30개 병상 추가 공사 진행
가톨리 서울성모병원 안심진료소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치료와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중증 환자와 진료가 중단된 은평성모병원 환자를 위해 음압병상을 개방한다.

서울성모병원는 지난 27일 오전 병원장 주재 대책회의를 열어 진료 환경과 시설이 부족해 곤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 확진자를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해 본관에 18개의 음압병상을 개방하고 다음 주까지 준비하여 운영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이와 별도로 별관 10층에 30개 병상을 새로 만들어 코로나 확진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음압시설을 설치하는 병실 공사에 들어갔다.

은평성모병원에서 진료받았다는 이유로 다른 의료기관에서 거부당하고 있는 환자들의 고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적극 포용한다는 취지로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서울성모병원은 모든 환자가 병원 별관 2층 300평 규모로 마련된 안심진료소를 방문, 선별진료 및 검사를 거쳐 개별 임상과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신종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전 교직원이 지침을 숙지하고 의심 환자가 찾아오면 그에 맞는 업무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일반 환자와 신종 코로나 의심환자의 동선을 구분하기 위해 병원 별관 2층에 300평 규모의 안심진료소를 두고 있다. 이곳에서는 호흡기내과, 감염내과, 혈액내과, 소아청소년과 등이 진료를 보고 있다. 안심진료소는 진료실, 엑스레이 검사실, 접수실, 진료대기실 등으로 구성돼 있고 음압공조시스템도 완벽히 갖췄다. 일반 환자들이 감염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도록 방역시스템을 꼼꼼히 시행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와 관련 없는 일반 호흡기 환자의 진료를 위해 별도의 장소(연구원 1층)에 호흡기내과 진료실을 설치, 운영 중이다.

또 최근 14일 이내에 해외 방문력이 있고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는 응급의료센터 인근의 별도 선별진료소로 내원해 검사를 받게 된다. 감염증 확진 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 후엔 음압공조시스템이 갖춰진 격리병실에서 대기하게 된다.

김용식 병원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가톨릭영성을 실천하기 위해 은평성모병원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지역 확진환자를 위한 음압 병상 개방을 결정했다”며 “미국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병원으로 환자에게 국제적 수준의 안전한 병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신종 코로나 클린 병원으로서 철저한 감염관리 시스템으로 환자와 내방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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