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하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투비코와 협업해 AI 기반 의료데이터 분석 툴을 개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별도의 기기 설치가 필요 없는 웹 기반 형식의 분석 툴로 기본 통계분석 및 머신러닝·딥러닝 등 AI 분석 기능을 탑재한 프로토타입 버전이 연구자들에게 제공된다. 블록체인 기술로 데이터 위·변조의 위험을 방지해 데이터 보안을 강화했고, 다양한 분석기법을 내장해 접근성을 높였다. 

지선하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 암 예방연구-II(Korean Cancer Prevention Study-II, KCPS-II)의 15만6701명 임상역학 자료와 1만6995명의 유전체 자료를 업로드해 분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