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 인하대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최근 대한외상학회 차기 회장에 임명됐다. 황 교수는 올해 말까지 학회 부회장 및 윤리위원회 위원장 역할을 맡고, 2021년 한 해 동안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한외상학회는 국내 외상학 발전과 외상치료체계 안정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다. 외상 전문 인력을 하나로 묶어 세계 각국의 전문가와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국제교류 일환으로 매년 환태평양 국제외상학술대회(Pan-Pacific Trauma Congress)를 개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황 교수는 오는 4월 부산 BPEX(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3일간 열리는 제8차 환태평양 국제외상학술대회를 이끌면서 임기 초반부를 시작한다는 구상이다.
황 교수는 “국내 외상 분야 발전을 위해 열정과 노력을 쏟는 많은 분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임기 동안 국내 외상치료 의학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