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 전문 명지성모병원이 14일 별관 신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연면적 1321㎡에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신축된 별관의 지하 1층은 휴게실과 샤워실, 1층은 공용시설, 2~3층은 행정동, 5~9층은 임직원 기숙사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병원은 별관 건립에 앞서 지난해 1월 외래센터를 증축하고 본관 시설을 리모델링해 진료과를 재배치하는 등 외연 확장에 나섰다.
이날 별관 1층 정문 앞에서 열린 감사예배엔 허춘웅 명지성모병원장, 허준 의무원장, 정현주 경영총괄원장 등 임직원 및 공사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도, 공사 개요보고, 케이크 커팅, 감사패 전달, 기념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허춘웅 병원장은 “별관 신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공사 기간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지역주민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본관 리모델링, 외래센터 증축, 이번 별관 신축을 통해 서울 영등포구를 대표하는 환자중심 지역거점 종합병원, 지역 내 랜드마크로 확고히 자리잡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