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지난 9일 원내 별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미국 정밀의료 플랫폼 회사인 사이앱스(Syapse)와 ‘암 정밀의료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병원 측은 미국 최대 정밀의료 플랫폼 네트워크를 갖춘 사이앱스와 협력해 국내 암환자가 최신 가이드라인에 바탕을 둔 맞춤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구축하고 정밀의료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는 환자마다 다른 유전체 정보, 환경적 요인, 생활습관 등을 분자 수준에서 종합 분석해 최적의 치료법을 제공한다.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사이앱스와 정밀의료 분야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암 치료 의사결정을 내리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암치료의 질 향상과 한국형 정밀의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 병원장, 임상현 아주대병원 진료부원장, 정재연 의료빅데이터센터장, 켄 타크오프 사이앱스 최고경영자(CEO), 이혜준 아시아퍼시픽 헬스시스템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