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은 지난 7일 오후 3시 30분 의대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Johnson & Johnson Medical Devices Companies Korea)과 의료기기 분야 공동개발 및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의료기기 사업 육성을 위한 임상시험, 의료기기 공동 개발 및 연구,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병원·기업간 협업, 교육센터를 통한 의료진 연수 등에서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영훈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 개(안암·구로)의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하고 지난해엔 국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증, 세계 최고 임상연구인증기구인 미국임상연구피험자보호인증협회(AAHRPP) 인증을 획득하는 등 탁월한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활성화하고 초일류 고려대의료원(Korea University Medicine, KU Medicine)을 향해 도약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병재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대표이사는 “존슨앤드존슨은 2017년부터 아이디어 공모전인 퀵파이어 챌린지 등을 통해 우수 의료기기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국내 의료기기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희진 고려대의료원 의무기획처장, 김병조 연구교학처장, 송영주 한국존스앤드존슨메디칼 대외협력및정책부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