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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첨단 MRI ‘마그네톰 비다 3T’ 추가 운영
  • 박정환 기자
  • 등록 2020-01-06 19:03:16
  • 수정 2020-09-14 07: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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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폐구 70cm, 동급 모델 중 가장 커 환자 불안 최소화 … 바이오매트릭스센서 탑재돼 호흡연동 촬영

개폐구가 70cm로 넓어져 폐쇄공포증을 줄인 지멘스의 첨단단 자기공명영상(MRI) 장비 ‘마그네톰 비다 3T(MAGNETOM Vida 3T)’

가천대 길병원은 이달부터 폐쇄공포증과 불안감을 최소화한 첨단 자기공명영상(MRI) 장비 ‘마그네톰 비다 3T(MAGNETOM Vida 3T)’를 뇌과학연구원에 추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독일 지멘스의 이 기기는 MRI 장비의 성능을 가늠하는 경사자장(Gradient)이 기존 프리미엄 3T MRI보다 30% 이상 향상됐지만 코일 크기는 획기적으로 줄었다. 경사자장이 클수록 검사 시간은 단축되고 영상 선명도가 향상된다.

 
또 핵심 부품인 초소형 마그넷(Magnet)이 적용돼 환자가 드나드는 개폐구가 70cm로 동급 모델 중 가장 크다. 이는 촬영 내내 반듯한 자세로 누워있어야 하는 환자의 폐쇄공포 및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된다.


 

이밖에 마그네톰 비다는 새로운 첨단기술인 ‘바이오매트릭스 센서(BioMatrix Sensors)’와 ‘바이오매트릭스 튜너(BioMatrix Tuners)’가 탑재돼 생체신호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왜곡을 최소화한 보정 영상을 제공한다. 바이오매트릭스 센서는 환자의 호흡신호를 감지하는 센서가 작동해 환자의 호흡주기에 맞춘 호흡연동 촬영이 가능하다. 바이오매트릭스 튜너는 신체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자기장으로 영상이 왜곡되는 것을 자동으로 보정해준다.

 

경사자장의 우수한 성능을 뒷받침하는 수신코일(RF Receive Coil)도 기존 경쟁사 제품보다 채널(안테나) 수가 2.5배 많아 짧은 시간에 선명한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뇌 MRI 스캔을 5분 만에 마칠 수 있고, 혈류와 관련된 뇌 활동을 측정하는 ‘DTI 검사’ 시간을 기존 12분에서 4분대로 단축했다.

 

김정호 길병원 영상의학과 과장은 “마그네톰 비다는 좁은 공간에서 불안감 등을 느끼는 환자가 더 쾌적하고 빠르게 검사받을 수 있는 첨단 MRI 장비”라며 “기존 MRI와 시너지효과를 내 환자 상태에 맞는 맞춤진단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지난해 6월에도 암센터에 첨단 MRI를 갖췄으며 오는 3월에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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