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대동맥수술 연간 400례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송석원 강남세브란스 대동맥혈관센터 소장(심장혈관외과 교수)은 “전국 대동맥수술의 약 30% 이상이 우리 센터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센터 내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수술실, 중환자실 의료진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술에 매달려 얻은 성과”라고 말했다.
센터는 아시아 최초로 메드트로닉(Medtronic), 쿡메디칼(Cook Medical), 코디스(Cordis) 등 다국적 의료기기 회사의 대동맥수술교육센터로 지정될 만큼 우수한 술기와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의료기관에서 대동맥 관련 응급환자 의뢰가 들어오면 24시간 대기하던 센터 내 모든 팀원이 환자 자료를 공유하고 이송 시작 전부터 치료에 들어가는 신속치료시스템인 ‘래피드(Renovation for Aortic surgery with Prearrival Interdepartment Devotion, RAPID)’를 도입, 국내 대동맥수술 환자의 사망률을 현저히 낮추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