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흠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 14일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개최된 2019 대한의료감정학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백 교수는 1987년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 미국 뉴멕시코대와 클리브랜드 클리닉에서 연수했다. 한양대 신경외과 주임교수 및 과장을 역임했다.
백 교수는 “의료분쟁원과 함께 의료감정원이 설립돼 의료사고 감정에 대한 필요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이나 장해 판단에 대한 경험과 의학적 지식은 향후 추가적 발전이 필요하다”며 “의료 감정을 위해서는 여러 진료 영역의 전문가 참여가 필요하며 특히 우리 학회는 장해진단 분야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