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SKRGS, Society of Korean Robot Gynecologic Surgery)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9년 10월부터 2년. 사무총장으로는 같은 병원 이성종 산부인과 교수가 임명됐다.
김 회장은 난치성 자궁근종을 로봇수술로 치료해 출산까지 가능케 하는 의사로 잘 알려져 있다. 2010년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환자맞춤형 자궁근종센터를 개소해 지금까지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서울성모병원 최소침습로봇수술센터장을 역임했다.
그는 “산부인과 분야 로봇수술 교육 및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 아시아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 유럽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 북미산부인과내시경학회 등과 교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12월 창립한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는 로봇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산부인과 교수진 및 전문의를 회원으로 두고 매년 2회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