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신·이지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19 대한비뇨의학회 제71차 학술대회’에서 국외논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전립선암 치료법 중 수술이 호르몬치료에 비해 사망위험도를 3.4배 이상 낮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국소·국소 진행성 등 병기, 75세 미만·75세 이상 등 연령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이는 75세 이상 고령 환자와 3기 이상 진행성 전립선암에서도 수술이 좋은 치료옵션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 논문은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연구 중 가장 많은 환자의 전립선암 치료법 결과를 분석함으로써 명확한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Is Primary Androgen Deprivation Therapy a Suitable Option for Asian Patients With Prostate Cancer Compared With Radical Prostatectomy?’라는 제목으로 국제 암치료 가이드라인을 선도하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JNCCN) 지난 5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