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은 신임 사장에 김진영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5월부터 공석이었던 사장직을 대행했다.
이번 인사로 최근 글로벌 본사와 세엘진 합병에 따른 한국BMS제약과 세엘진코리아 통합법인 설립을 위한 조직 개편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 대표는 이화여대에서 프랑스 문학을 전공한 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법학박사(Juris Doctor, JD) 과정을 밟고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획득했다.
이후 로펌과 한국화이자제약 법무협력부를 거쳐 2012년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한국, 대만, 태국, 싱가포르 BMS 제약 법무·컴플라이언스 부서 총괄 전무로 근무했다.
BMS 측은 "신임 사장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세엘진과 통합법인 설립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선도적인 바이오파마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