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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10주년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심장이식 750건 국내 최다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9-11-22 18:49:01
  • 수정 2020-09-10 10: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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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年 외래환자 20만, 관상동맥스텐트시술 2600건 … 2015년 3세대 좌심실보조장치 국내 최초 도입
정철현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장(왼쪽 두번째)이 심부전 환자의 심실보조장치삽입술을 집도하고 있다.
대동맥판막스텐트·심실보조장치 등 새로운 심장질환 치료법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세계 최고 학술지에 수많은 연구논문을 등재해 온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병원 측은 22일 원내 융합연구관에서 10년간의 의료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청사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병원은 연간 외래환자 20만명이 방문하고 개심수술 2000건, 관상동맥스텐트시술 2600건을 실시하고 있는 세계적 규모의 전문 심장센터다. 산하에 협심증·심근경색증센터, 대동맥질환센터, 판막질환센터, 심방세동센터, 심장병예방재활센터, 심부전·심장이식센터, 심장영상센터, 말초혈관질환센터 등 총 8개 세부 전문센터와 중환자실 31병상을 포함해 총 입원실 183개, 심장수술실 4개, 심장검사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310명, 심장검사팀 60명이 근무하고 있다.
 
심장내과와 흉부외과 전문 의료진이 환자 특성에 맞는 치료법을 결정하는 심장팀(Heart Team)을 운영, 진료과 간 장벽을 없애고 환자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최고의 치료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심혈관중재시술 관련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고 해외 의료진 대상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심장질환 분야 진료·연구·교육을 망라하는 글로벌 리더로 자리잡았다.
 
1992년에 국내 첫 뇌사자 심장이식에 성공, 지금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750건의 심장이식을 시행했다. 2015년에는 말기 심부전 환자가 심장이식을 받을 때까지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3세대 좌심실보조장치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정착시켰다.
 
1996년에는 국내에서 처음 급사 예방을 위한 삽입형 심장제세동기수술, 1998년에는 좌관동맥 주간부에 대한 관상동맥스텐트시술을 세계 최초로 시행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2010년에는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에 가슴을 열지 않고 판막을 교체하는 경피적대동맥판막스텐트시술을 국내 최초로 시행, 최근 700례를 달성하고 99%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연구 성과도 화려하다.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의학지인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에 2000년 이후 등재된 연구논문 중 국내 연구자가 교신저자인 논문은 단 10편뿐인데, 이 중 7편을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의료진이 발표했다.
 
이같은 성과로 이 병원이 24년간 주최해 온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는 매년 50개국 4000명의 의료진이 참석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매월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지금까지 36개국 1400여명이 심혈관중재술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정철현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장은 “심장질환 환자의 생명을 구한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했던 의료진의 도전과 열정이 지금의 세계적인 명성을 갖춘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을 만들었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실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료, 연구, 교육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 역할을 하는 전문병원으로 성장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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