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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신관 개소 … ‘한림메디컬타운’ 조성 본격화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9-11-18 18:35:42
  • 수정 2020-09-09 16: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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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험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소아청소년과특수클리닉 활성화 … 日평균 유동인구 53만명 예상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신관 전경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이 지난 5일 4년여간의 공사 끝에 신관 건물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한림메디컬타운’ 조성에 나섰다. 이번에 문을 연 신관은 대지면적 5292㎡(1600평), 총 연건평 2만6268㎡(7946평) 규모에 지상 7층·지하 6층짜리 제1동, 지상 6층·지하 6층짜리 제2동으로 이뤄졌다. 지하층은 1동과 2동이 한 건물처럼 같은 층으로 설계됐고, 지상 3층엔 두 건물을 잇는 연결통로가 들어서 이동 효율성을 높였다.
 
신관엔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가정의학과, 종합건강증진센터를 두고 본관에는 내과와 외과 등 모두 25개 진료과와 응급센터가 배치됐다. 총 병상 수는 655개로 늘었다.
 
병원 측은 대림삼거리를 관통하는 왕복 10차선 시흥대로를 기준으로 영등포 방면으로는 본관 1·2·3동과 신관 1·2동, 길 건너 맞은 편 동작구 방면으로는 지난해 10월에 개소한 한림중개의학연구소를 갖추게 됐다. 향후 리모델링 예정인 연구소 인근의 동작별관(구 한독의원)을 합쳐 대림삼거리 일대에 한림메디컬타운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영구 강남성심병원장(비뇨기의학과 교수)은 지난 5일 오후 4시 병원 신관에서 열린 개원식에서 “해외 유수 병원이 건물을 여럿 두고 환자에게 필요한 정밀·첨단의료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 건강을 책임지듯 우리 병원도 환자 중심 메디컬타운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병원이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는 신길뉴타운 건설, 대림동 재건축, 2024년 신안산선(지하철 10호선) 개통 등의 이슈로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53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병원 주변은 지속적인 도시 재개발사업으로 2028년까지 7만8000여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 측은 신관 건립을 통해 외연을 확장하는 동시에 본관을 리모델링하고 병원 전체 진료과를 재배치하는 등 병원 전반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환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환자와 입원환자를 분산하고 환자가 원스톱 진료료를 받을 수 있는 동선을 구성했다. 3.0T 자기공명영상(MRI), 256채널 다중컴퓨터단층촬영(MD CT), 디지털 광각안저카메라, 디지털3D 유방촬영기, 전자약물 관리시스템 등 첨단 의료기기도 도입했다.
 
특성화센터 및 진료과 역량도 강화했다. 임신·출산·신생아 집중케어시스템을 구축한 고위험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성장발달장애 및 소아 재활치료를 담당하는 소아청소년과 특수클리닉을 활성화해 소아·여성 집중치료시스템을 특성화했다.
 
산부인과와 이비인후과는 고난도 로봇수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거대 자궁근종제거술 및 경구강수술, 갑상선수술, 경항문 대장수술 등 미세로봇수술을 선도할 계획이다. 망막 분야 국내 최고 명의가 포진해 있는 안과에서는 외래 세션을 증대해 상시 망막진료, 미숙아 망막치료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신관 개소를 바탕으로 10년 내 서울 서남부 지역 미래의료의 중심이자 세계적 수준의 ‘국제 특성화병원’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엔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한림대의료원 보직자, 신경민 국회의원(서울시 영등포구 을), 김병기 국회의원(서울시 동작구 갑), 유성훈 금천구청장, 윤준용 영등포구의회 의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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