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은 국내 생식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자 의욕 고취와 우수한 연구실적의 적극적 전파를 위해 대한생식의학회(Kore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SRM) 및 아시아태평양생명의학연구재단과 공동으로 ‘KSRM-CHA 학술상’을 제정하고 16일 첫 수상자를 선정했다.
차병원은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이날 열린 ‘제 77차 대한생식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송행석 차의과학대 의생명과학과 교수와 지병철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를 각각 KSRM-CHA 학술상 기초 부문과 임상부문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송행석 교수는 ‘조산 및 태아 뇌손상 예방을 위한 멜라토닌 투여’, ‘착상 전 초기 배아 발달 에 관여하는 유전자 기능’ 등에 대한 연구실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병철 교수는 대한생식의학회 학술이사 및 편집장으로 활동, 대한생식의학회 학술지(CERM)를 ESCI(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에 등재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차병원 관계자는 “이번 학술상을 제정을 계기로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우수한 연구자를 지속적으로 선정해 지원함으로써 국내 줄기세포 및 생식의학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