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범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가 의식장애, 뇌졸중, 경련발작 등 신경계 응급상황 대처법을 담은 책 ‘신경계 응급상황 솔루션-The NAT Book’을 14일 발간했다.
책은 신경계 응급상황에 대한 검사처방, 결과해석, 응급처치, 후속대응 등 NAT(Neurological Alert Team, 신경비상팀) 프로토콜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NAT는 서울아산병원이 구축한 신경계 응급상황 조기대응팀이다.
의식장애, 뇌졸중, 수술 전후 뇌졸중 예방, 뇌전증 발작, 비경련 뇌전증 지속상태, 두개내압상승, 수막뇌염, 뇌공기색전증, 실신, 간성뇌병증, 기능성신경계질환, 뇌사 판정, 심정지 환자 뇌신경 보호 전략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임상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책은 신경과 및 신경외과 전문의, 전공의, 입원전담 전문의, 중환자실 전담의, 신경계 병동 간호사 등에게 유익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상범 교수는 “신경계 응급상황 발생 시 재빨리 찾아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문헌이 없었다”며 “새 책이 신경계질환 치료와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2000년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2005년에 신경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2013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중환자실 책임교수를 맡고 있다. 뇌졸중 환자 후송시 20분내 혈전용해술에 들어가는 시스템을 설계 및 정착시켰다. 대한의학, 7만원, 51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