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춘천성심병원, 통합중환자실 운영 개시

의학건강

박정환 기자
등록 2019-11-01 19:16:12
수정 2020-09-09 10:32:48

1인실 8개 포함 23병상 운용, 음압격리병실 2개 … 메인스테이션 설치, 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은 1일부터 통합중환자실(Comprehensive Intensive Care Unit) 운영에 들어갔다. 통합중환자실은 1인실 8개를 비롯해 총 23병상으로 운영되며, 감염병 대비를 위해 음압격리병실 2개를 갖췄다.

진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통합중환자실을 두 개의 메인스테이션으로 구분했고, 곳곳에 간호사 서브스테이션을 배치했다. 의료진은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비상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이창률 춘천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중환자실운영위원회장)는 “의료진 동선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각종 감염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했다”며 “진료 효율을 극대화한 통합중환자실에서 중증 환자가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통합중환자실 개소로 이전보다 견고한 중증환자 치료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1인 중환자실을 도입해 감염 관리의 질을 개선하고, 응급실 대기시간을 최소화함으로써 환자 생존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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