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택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세계적 의과학 학술전문 출판사 티메(Thieme)가 출간한 ‘경추변형수술’(Cervical Spine Deformity Surgery) 교과서 저자로 참여했다. 

교과서는 총 24장에 걸쳐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추변형 질환의 임상적 의미, 진단법, 수술적 치료, 합병증 예방 등을 다루고 있다.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경추수술 전문가들이 주 저자로 참여했다.

국내 의사 중 유일하게 책임저자로 참여한 홍 교수는 ‘상위경추변형질환의 수술적 치료’ 챕터를 단독 저술했다. 그는 인류 진화 과정에서 경추가 다른 동물의 경추와 어떻게 다른 형태가 됐는지 기술했다. 또 이런 차이점을 통해 인간의 경추변형과 경추의 시상배열을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교수는 “상위경추질환 수술은 주변 혈관 및 신경손상 위험성이 크고 환자마다 해부 구조가 달라 개인에 맞는 수술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