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제10대 건국대의료원장(종양혈액내과 교수)이 25일 원내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1일자로 임기를 시작해 2021년 8월 31일까지 2년간 의료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그는 취임사에서 “우리를 신뢰하고 찾아오는 환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역량을 집중할 때 환자와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며 “선공후사(先公後私) 정신으로 조직의 공익을 우선하는 덕목을 갖추면 의료원의 발전과 번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혈액암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로 24대 건국대병원장,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이사회 감사 및 한국혈액암협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취임식에는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 이사장, 민상기 건국대 총장, 황대용 건국대병원장 등 내외빈과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