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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 미국 시장 첫 수출
  • 김신혜 기자
  • 등록 2019-09-24 16:48:18
  • 수정 2019-10-20 19: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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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최초 제형 감기약 ‘시장성’ 갖춰 … 현지 한인방송부터 TV 광고 송출

대원제약의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수출명 콜대원A)이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 회사는 ‘콜대원A’ 초도 물량을 선적하고 이달 말부터 미국 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판매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첫 수출 물량은 약 20만달러 규모다.

콜대원A는 콜대원콜드A시럽(종합감기약), 콜대원코프A시럽(기침감기약), 콜대원노즈A시럽(코감기약) 등 3종으로 구성된다. 

제품은 현지 시장 상황에 맞게 성분 및 제제를 개선,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획득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국가의약품코드 등재도 마쳤다.

10월부터는 미국 내 한인 방송부터 제품 TV광고를 송출하며 점차 미국 전역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이후 위장약, 액상 비타민제, 어린이용 감기약 ‘콜대원키즈’ 등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5년 내 미국 시장 연매출 200만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미국 내 일반감기약 시장 규모는 연간 약 90억달러로 추산된다.

최태홍 대원제약 사장은 “미국에서도 스틱형 파우치로 개발된 짜먹는 감기약은 최초”라며 “향후 미국의 주요 약국 체인인 월그린과 CVS 등으로 진출해 미국 전역에 안착시킬 계획”이라며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면 캐나다, 브라질, 페루 등으로 무대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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