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신임 원장에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차관이 임명됐다. 정부의 바이오헬스 혁신전략 발표로 보건산업이 혁신성장의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권 원장은 이 분야에 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 원장은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기획예산담당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지난 5월까지 복지부 차관을 역임했다.
복지부는 권 원장이 바이오헬스 혁신전략 추진, 보건산업 창업 육성 등 주요 정책을 추진하고 일자리 창출과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관련 규정에 따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했다. 임기는 3년으로 2022년 9월 18일까지다.
권 원장은 “보건산업이 혁신성장의 핵심산업으로 자리잡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미래 성장 가능성과 고용효과가 크고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보건산업 발전을 위해 임직원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