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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국제지질동맥경화학회서 ‘리피로우’ 안전성 조사 결과 발표
  • 손세준 기자
  • 등록 2019-09-10 00:02:07
  • 수정 2019-10-21 18: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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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400여개 병·의원 진료 데이터 활용 … 이상사례 발생 낮아 안전성 확인
종근당은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8회 국제지질·동맥경화학회(ICOLA, International Congress on Lipid & Atherosclerosis)’에서 이상지질혈증치료제 ‘리피로우(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 Atorvastatin)’ 안전성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내용은 리피로우 복용 후 이상사례를 알아보기 위해 2015년 2월부터 전국 400여개의 병·의원에서 이 치료제를 약 12주 동안 복용한 환자 2만1545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실제 진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조사 결과, 리피로우를 복용한 환자의 이상사례 발생률은 1.95%로 평균 3~4% 발생하는 동일 효과의 다른 약물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물과 인과관계가 확인된 이상반응은 0.26%에 불과했다. 중대한 이상사례 발생 비율은 0.19%로 매우 낮아 약물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아토르바스타틴 등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치료제는 심장근육병증, 횡문근융해증, 간부전 등의 주요 부작용 때문에 10여년 전부터 문제가 제기돼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김두만 한림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산학세션에서 주형준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한국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 아토르바스타틴 안전성 연구(Atorvastatin Safety Study for Korean Dyslipidemia Patients)’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진료현장에서 리피로우 안전성을 입증한 대규모 데이터”라며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계속 연구결과를 발표해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지질·동맥경화학회는 심장학, 내분비학, 신장학, 영양학, 기초과학, 신경학, 예방의학 등 7개 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 등과 관련해 최신 지견을 나누고 학문간 상호협력을 도모하는 국제학술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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